미래형 도로교통 기술을 한자리

국내 유일 4개 박람회 동시 개막

미래형 도로교통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2023 도로교통박람회’가 22~24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9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도로교통 분야 전문박람회는 한국도로협회와 킨텍스가 공동 주최하고 ㈜미래나노텍 글로벌이 공식 후원하는 권위 있는 박람회다.

올해는 도로건설, 유지관리, 도로시설, 스마트 도로교통 시스템, C-ITS 등 관련 분야의 기업·기관 100여 개 사가 참여해 미래형 도로교통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국민 중심의 실감하는 미래고속도로’를 테마로 고속도로의 과거 발자취로부터 미래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 참관객이 직접 체험하는 상호 대화형(Interactive) 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통합기술마켓 추진단은 도로교통 분야 특허 및 신기술·신공법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도공기술마켓 공동관'을 구성,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또 공동 개최하는 경기도 교통안전박람회와 함께 전시장 내 가상 도로를 구현한 교통안전 SHOWCASE를 조성, 미래형 스마트 교통시설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첨단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도로 및 교통시설 기술 보유기업이 참여해 도로교통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실무부서와 참가기업 간 상담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도움을 줄 멘토 역활을 수행하고, 지방자치단체 도로교통 관계자 홍보를 위한 신기술품평회도 연다.

참가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유력 해외바이어 초청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개최 예정이다.

도로교통 분야 최근 트렌드 공유와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다양한 세미나도 개최된다.

22일 한국도로협회가 운영하는 도로설계전문위원회 정기회의와 세미나에 이어 23일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합동성과발표회, 한국도로공사자 주최의 지하모빌리티세미나 등이 준비돼 있다.

‘2023 도로교통박람회’는 2023 경기도 교통안전박람회, 2023 경기도 건설 신기술박람회, 2023 스마트건설엑스포 등과 동시 개최돼 상호 공유 및 홍보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

한편 박람회 참관은 전시회 홈페이지(www.road-trafficshow.com)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현장등록을 통해 무료입장할 수 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