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포스가 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포스는 19일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ARES를 7대 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MVP는 에이포스의 투수 정해천이 뽑혔다.

정해천은 3경기에 출장해 15와 2/3이닝 동안 2승, 평균자책점 0.89 탈삼진 22개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밖에 4경기에서 2안타 1타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에이포스 이한울 어린이가 티볼 MVP로 선정됐다.

아울러 팀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3경기에서 타율 0.444 (9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끈질긴 승부를 보여준 ARES의 임상현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우승을 차지한 에이포스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준우승팀 ARES도 준우승 트로피와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회 MVP 정해천, 티볼 MVP 이한울, 인기상 임상현은 각각 2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결승전에는 김명기 횡성 군수, 박명서 횡성군 체육회장이 경기장을 찾아 동호인 야구 선수단을 응원했다.

대회는 KBO(총재 허구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횡성군이 후원하며 동아오츠카가 협찬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