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인천상공회의소가 몽골 진출을 희망하는 인천 기업을 위해 몽골 중소기업청,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몽골지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인천상공회의소

인천기업의 몽골시장 진출을 위한 활로가 마련될 전망이다.

19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몽골 진출을 희망하는 인천기업을 위해 몽골 중소기업청과 세계한인무역협회 (OKTA) 몽골지회와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상의와 몽골정부, OKTA몽골지회는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활발한 경제교류를 약속했다.

향후 이들 기관은 전시회,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몽골 중소기업청은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며, 인천 기업의 적극적 투자를 요청했다.

에르덴사이한 몽골 중소기업청장은 “한국은 몽골 4위 교역국으로 광업, 제조, 건설, 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라며 “우수한 몽골 자원과 한국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구성한다면 긍정적인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서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몽골의 우수한 농축산, 광물자원 개발을 통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자”라며 “상호 관심이 높은 산업에서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아가는 동반자로서의 교류를 더욱 확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