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정구역 개편, 고양시의원 28명 의견 조사
▲ 고양시 행정구역 개편 고양시의원 28명 의견조사 결과표 /자료제공=일산나침반

고양시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 고양시의회 34명 의원 중 국민의힘은 찬성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고양시 온라인 시민모인 일산나침반에 따르면 지난 10~17일까지 답변에 응한 고양시의원 28명을 대상으로 고양시 행정구역 개편 방식인 경기북도와 서울 편입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일산나침반은 서울·고양 메가시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설문조사 결과 국민의힘 시의원 14명은 서울·고양 메가시티에 전원 찬성했다. 이 중 7명은 경기 북도 개편에 반대 의견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4명 중 3명은 경기 북도 찬성, 1명은 서울·고양 메가시티에 반대했다. 6명은 현 상황에서 의견을 내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나머지 4명은 답변에 응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 방식은 고양시의회 홈페이지에 연락처를 공개한 국민의힘 시의원 14명,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4명을 대상으로 질의서를 휴대폰 문자발송 후 문자 답변 및 전화 연결을 통해 의견을 취합했다.

자세한 설문조사 결과는 일산나침반 게시판에 게시돼 있다,

한편 서울·고양 메가시티 추진위는 앞으로 고양시 공동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며, 고양시장과 지역 유력 정치인에게 관련 결과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