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자원봉사 참여율 감소…인정보상제 도입 목소리

 

▲ 자원봉사자 기본법 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이학영 의원 주최로 최근 국회에서 열렸다. /사진제공=군포시 자원봉사센터

더불어민주당 이학영(군포)의원이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교흥 위원장과 공동으로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경훈 군포시자원봉사센터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군포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다수가 청중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조철민 성공회대 교수, 송재영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송주명 한신대 교수 등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석해 자원봉사 참여 확대를 위한 법과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 민간협력과 강경국 사무관이 정부 측 토론자로 참석해 자원봉사 인정보상제도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조철민 교수는 각국의 인정보상제도 소개를 통해 국내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 주제 발표를 맡은 송재영 교수는 미국의 자원봉사 인정보상제도를 중점으로 다루며 지역 화폐, 마일리지 등 유사한 제도의 국내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송주명 교수는 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공교육 제도 혁신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행정안전부 강경국 사무관은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개정을 포함한 제도개선을 고려 중이며, 인정보상제도에 대해 의제를 만들어 봉사계 의견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학영 의원은 “해마다 자원봉사 참여율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여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지역 공동체 봉사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인정보상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