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정례회 앞두고 현장 의견 수렴 차 제조업 기반 안산 스마트허브 현장 방문
▲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가운데)이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본부 및 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찾아 공단의 박진만 경기지역본부장과 안산시 산업진흥과 담당자들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안산 스마트허브 관련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6일 제286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지역 기관 방문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책 반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지역본부의 본부장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산단공이 추진하는 사업을 포함해 안산 스마트허브의 공장가동률, 인력 수급 현황 등 최근의 경제 상황과 그에 따른 변화 양상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산단공 측은 스마트허브의 공장가동률이 전년 대비 떨어졌지만,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며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라는 사실과 스마트허브 근로자들의 인식이 근무 환경과 편의시설, 교통 등에 맞춰져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산단공이 추진하는 스마트그린 산단 촉진 사업과 구조고도화 사업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 지역 산업계의 변화를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바우나 의장도 최근 있었던 안산상공회의소와의 간담회에서 언급됐던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전하는 한편 산단공에 지역적 특성에 부합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책이 있는지 질의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안산시 산업 명장 선정과 안산시 기업인의 날 제정, 스마트허브 내 주차 공간 조성, 산단공 청사 재건축 추진 등 근로 의욕 고취와 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이 테이블 위에서 논의됐다.

송바우나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조업 중심의 안산 스마트허브에 적합한 성장과 개선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에 적극적으로 공감했다”며 “내년도 본예산 심의가 계획돼 있는 정례회를 앞둔 시점에서 현장의 생산적인 목소리를 청취한 만큼 관련한 예산 심의가 면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