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0월 인천광역시 고용동향. /자료제공=경인지방통계청

인천지역 10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증가했다. 하지만 주요 산업인 제조업 분야의 취업자 수는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0월 인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취업자 수는 167만2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7000명 늘어난 규모다.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증가했지만, 9월보다는 1만2000명이 감소했다. 인천지역 9월 취업자 수는 168만4000명이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업종은 3만2000명, 건설업은 9000명 늘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4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000명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1만7000명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도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가 7만7000명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는 3만명 증가했다. 임시근로자는 1만5000명, 일용근로자는 2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3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100명 늘었다. 풀타임으로 분류되는 주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50만9000명이 늘었고,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는 48만8000명이 감소했다.

실업자는 3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000명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2만1000명으로 5000명이 감소했지만 여자는 1만8000명으로 3000명이 늘었다. 실업률도 2.3%로 전년 같은 달 대비 0.2%p 하락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