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원식…미추홀구 염전로

인천에 정부지정 축산물 HACCP(해썹) 교육훈련기관이 문을 연다.

(사)축산물혁신경영교육원(회장 권태성)은 오는 미추홀구 염전로 330 817호에서 21일 개원식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산물 HACCP 인증 준비업소 영업자·농업인 혹은 종업원의 경우 영업자는 4시간 이상, 종업원은 24시간 이상의 교육·훈련을 수료해야 한다. 또 기존에 인증을 받은 업체는 관계자가 연간 4시간 이상의 정기 교육·훈련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간 정부지정 교육기관이 전국에 6개소로 한정돼 있어, 교육이 필요한 관련업 종사자들이 교육을 이수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권태성 회장은 “지난해부터 교육원 설립을 검토, 교육장 등을 완비하고,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에 사단법인을 인가받은 상태”라며 “우리 국민이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는 식품 및 축산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을 수행하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HACCP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필요로하는 공장설계, 인·허가제품개발, 생산신기술, 미생물 검증, 식품위생법, 제품안전성검증, 해외/국내 제품인증, 패킹 디자인, 수출판로 개척 교육 등을 한다.

권태성 회장은 고려대 식품공학 학사와 경희대학교 조리외식학 석사를 마치고 크라운베이커리 품질보증실장 등을 지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