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인천공항 제방빙 통제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한서대 재학생 체험 근무
제방빙 업무 효율 증대, 미래 항공인재 육성에도 기여
▲ 인천공항공사가 동절기 인천공항 제방빙의 효율 증대와 미래 항공인재 육성을 위해 한서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동절기 인천공항 제방빙 통제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제방빙 업무 효율 증대와 미래 항공인재 육성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동절기를 맞아 인천공항 제2계류장 관제탑 내에 제방빙 통제센터를 개소하고, 센터 운영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제방빙은 겨울철 항공기 동체에 생기는 얼음을 제거하거나 예방하는 작업이다. 항공기는 동체에 얼음이 있으면 공기 흐름으로 안전 운항에 방해가 돼 겨울철에는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필수적으로 제방빙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동절기 기간에 한서대 재학생들에게 제방빙 통제에 대한 기초교육을 지원한다. 또 인천공항 제방빙 통제센터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생들이 현장 상황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관제와 제방빙 절차에 대한 이론교육과 통신장비 활용, 현장상황 대처 등 실전 훈련과 교육을 병행한다.

또 제방빙 통제요원의 핵심 업무인 ▲제방빙장 내 인원, 장비, 항공기의 진‧출입 관리 ▲안전한 제방빙 작업을 위한 상황 전파 ▲제방빙 정보(공유) 등 미래의 항공분야 청년인재들에게 현장의 실무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올해 동절기 항공수요의 회복이 예상되고 있다”라며 “항공기 안전운항 준비에 만전을 기해 여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상조업사와 합동으로 ‘인천공항 제방빙 통제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난 2019년부터 정보교류 활성화를 통해 동절기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제방빙을 진행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