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중장기 전략 필요성 제기
▲ 인천연구원은 최근 개최한 '인천의 산업발전 전략, 진단과 모색'이란 주제 토론회를 통해 지역 생산성 향상 위한 인력 개발 등을 분석했다. /사진제공= 인천연구원
▲ 인천연구원은 최근 개최한 '인천의 산업발전 전략, 진단과 모색'이란 주제 토론회를 통해 지역 생산성 향상 위한 인력 개발 등을 분석했다. /사진제공= 인천연구원

올 한해 인천연구원이 한 지역 산업발전 연구 성과를 발표됐다.

인천연구원은 최근 서구 인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인천의 산업발전 전략, 진단과 모색'이란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 자리는 인천연구원 글로벌산업전략연구단이 올해 수행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이날 토론회는 인천연구원 연구진과 인천시 정책관계자들은 물론 산업연구원, 서울연구원, 경기연구원, 학계와 기업지원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질의응답 등을 통해 활발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준영 부연구위원은 '지역별 성장회계 분석과 인천에 대한 시사점'을 통해 “인천은 생산성 증가율이 2000년대 중반부터 급격히 하락하여 비수도권과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라며 “생산성 제고, 인력, 투자유치 등을 ”위한 종합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규량 연구위원은 '인천시 전략산업의 인적자원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민 연구위원은 “인천지역에는 전략산업에 연계한 인적자원 양성을 총괄하는 기획이 없다”라고 말하며 중장기적 전략산업 인력양성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인천시 연구개발 특성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방안'을 설명한 이정영 연구위원은 인천지역 연구개발 현황과 지역기업들의 연구개발 정책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를 설명하며, “지자체 연구개발 투자 규모의 확대, 혁신기관 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연구개발 사업 발굴, 지역의 연구개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마련”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밖에 윤석진 연구위원이 '글로벌 투자 유치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를 통해 “수도권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규제 완화와 동시에 근본적으로 지역의 투자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문미성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신용덕 인천테크노파크 정책팀장, 김민경 인천인적자원개발위원회 책임연구원, 박문수 단국대 교수, 김묵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인천연구원 글로벌산업전략연구단의 연구성과는 단행본으로 발간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