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청년 '드림나래' 포스터. /자료=인천테크노파크

인천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대여해주는 ‘드림나래’ 사업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올 하반기 채용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드림나래 사업을 다음달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드림나래를 통해 면접을 준비하는 만 18∼39세 인천 청년들은 연간 최대 5회에 걸쳐 2박 3일간 정장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현재 정장 지정 대여 업체는 살로토 인천점(남동구), 신화마젤(서구), 바이각 수트렌탈센터(미추홀구) 등 3곳이 운영되고 있다.

구직 청년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해마다 드림나래 예산이 조기 소진되자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올해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1억3000만원이었던 지원 예산은 올해 1억8500만원까지 늘어났다. 이는 3600회 정도 정장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규모다.

드림나래 사업으로 면접 이미지 컨설팅도 제공된다.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드림나래 사업 확대로 연말까지 정장 대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정장 대여와 면접 이미지 컨설팅을 지원받고자 하는 구직 청년은 온라인(http://young.incheon.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