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23년 경기도 시·군 정책연구 과제인 ‘스포츠 메세나’에 선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광주시가 경기도에 제안한 연구로서 경기연구원이 광주시와 과업 내용 등을 협의 후 이달 중 연구에 착수한다.

이 스포츠 메세나는 스포츠 조직에 대한 기업의 비재정적·재정적 지원을 말하며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지원에만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지방체육회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중 하나다. 그러나 현재까지 방안 제시 연구 사례만 존재해 실제 적용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스포츠 메세나’의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연구·적용해 민선 체육회에 걸맞은 지방체육회의 재정자립도를 제고하고 독립성을 높여 그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기업의 광고효과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세환 시장은 “앞으로도 독창적인 체육 시책을 추진하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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