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300 코리아 마스터스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 4위 서승재-채유정은 12일 12일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전방-웨이야신(세계 6위)을 2-0(21-14 21-15)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3위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도 일본의 히로카미 루이-가토 유나(세계 32위)에게 2-0(21-12 21-19)으로 이겨 우승했다.
김가은(삼성생명/세계랭킹 19위)은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75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2대 1(19-21 21-17 21-12)로 꺾고 정상에 섰다.
여자 단식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무릎 부상 여파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가운데 김가은이 대회 주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가은은 2019년 3월 중국 마스터스 이후 4년 8개월 만에 국제대회 개인단식에서 우승했다.
다만 이 대회는 김가은이 1번 시드를 받았을 만큼 세계 톱 랭커들이 다수 불참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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