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시 자매결연 35주년 기념
오늘~17일 시청서 사진전
▲ 1988년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기타큐슈시 다케우치 가즈히사 시장이 지난 5월9일 인천을 찾았다. 유정복 시장과 다케유치 가즈히사 시장은 이날 우호교류 증진 양해각서를 맺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과 일본 기타큐슈시(北九州市)가 자매결연 3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한다.

13일부터 17일까지 남동구 시청 중앙홀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두 도시 간의 교류 역사와 기타큐슈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에서는 기타큐슈시가 제공한 역사, 자연, 관광, 음식 4개 분야 총 13점과 동영상이 전시 및 상영된다. 또 도시 교류 역사와 관련 사진 등 만날 수 있다.

두 도시는 1988년 열린 '한일 친선교류 페스티벌'과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그해 12월20일 자매도시를 체결했다.

이후 인천과 기타큐슈는 2012년 4월1일 상호왕래에 대한 합의를 맺고 격년으로 '인천시민의 날 기념식'과 '기타큐슈 왓쇼이 백만 여름축제'에 대표단을 정기적으로 초청하고 있다. 여기에 직원 단기 연수 교류,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OEAED) 총회 참가, 동아시아 우호 박물관 교류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1988년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한 일본 기타큐슈시 다케우치 가즈히사 시장이 지난 5월9일 인천을 찾았다. 유정복 시장과 다케유치 가즈히사 시장은 이날 우호교류 증진 양해각서를 맺었다. /사진제공=인천시
1988년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한 일본 기타큐슈시 다케우치 가즈히사 시장이 지난 5월9일 인천을 찾았다. 유정복 시장과 다케유치 가즈히사 시장은 이날 우호교류 증진 양해각서를 맺었다. /사진제공=인천시

올해는 자매도시 35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유정복 시장과 기타큐슈시 다케우치 가즈히사 시장이 우호교류 증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타큐슈시에서는 8월16일부터 12월26일까지 7개 시립도서관과 고쿠라성 갤러리를 순회하며 인천시에서 제공한 인프라, 자연, 역사, 관광, 음식, 축제 5개 분야 총 12점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사진 교류전은 인천시와 기타큐슈시 교류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양 도시 시민들에게 자매도시 교류에 대한 관심을 높여 관광 및 경제 분야의 민간교류 활성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12월13일 첫 취항한 인천~기타큐슈 직항 항공노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3년2개월 간 중단됐다가 지난 5월9일 운항을 재개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