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성읍 15개 시민단체 대표∙회원 구성
▲ 팽성읍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팽성발전협의회가 지난 10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팽성발전협의회

평택시 팽성읍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팽성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10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했다.

협의회는 팽성 지역 15개 시민단체와 사회단체 회원 등이 모여 발족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훈희 팽성발전협의회장과 유의동 국회의원, 정일구·김혜영·이기형 시의원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팽성읍 지역이 미군부대 주둔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보상이 전무하고 정주여건이 오히려 도태되고 있어 주민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는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유치와 유관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미군부대 활주로로 인한 고도제한 완화, 무리하게 지정된 농촌진흥구역 해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훈희 회장은 “팽성읍은 현재 고령화로 인해 도시가 침체돼 있고 미군기지 이전으로 피해를 받은 곳”이라며 “이제 지역주민들이 직접 나서 목소리를 높여 평택시, 정치권 등에 팽성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