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선전한 신현여자중학교 유도부. 사진제공=신현여중

신현여자중학교가 2023 회장기전국유도대회를 휩쓸었다.

신현여자중학교는 최근 충남 보령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체급별 5인조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먼저 김혜민은 대회 여중부 -42kg급 결승에서 안혜원(종암중)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김예빈은 여중부 -45kg급 결승에서 정아연(서울체중)을 밭다리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땄다.

차은서는 여중부 +70kg급 결승에서 김하은(광주체중)을 감아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밖에 이보윤(-42kg)과 홍다인(-63kg), 전나라(-70kg)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아울러 체급별 5인조 단체전에서 경기체중(16강 3대 0)과 서울체중(8강 3대 1), 개웅중(준결승 3대 0), 융운중학교(결승 3대 1)를 차례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합작했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차은서는 “올해 소년체전을 포함해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도 되는 등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었다. 중학교 시절 마지막 시합 역시 1위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최영민 선생님께 감사하고, 항상 옆에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영민 지도자는 “신현여자중학교 유도부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대한 관심과 든든한 지원을 해주신 윤병이 교장선생님께 감사하다. 선수 육성과 훈련 과정 속에서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시고 어려움을 해결해주시는 김수연감독님과 저를 믿고 아이를 맏겨주신 학부모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다.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도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