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학과 “성남시 ‘청년공간’ 취업·창업이 주목적…접근 어려운 문제 상황 발견”

사회복지학과 “대상을 자립준비 청년으로 구체화해 복지 서비스 구현”

행정학과 “청년의 다채로운 시각에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조례 제정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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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대 글로벌센터 국제홀에서 열린 2023 성남 청년 공익포럼에 참석한 패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립·은둔의 청년 문제를 가천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나서 말하는 ‘2023 성남청년공익포럼’이 9일 오후 5∼7시 가천대 글로벌센터 국제홀 100호에서 열렸다.

가천대 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도시계획학과 등 3개 학과가 연합해 대학생들이 전적으로 기획하고 주도한 포럼이다.

이날 포럼은 개최사, 최인호 성남청년공익포럼 학생 추진단장의 기조발표, 발제자 소개, 축사, 발제, 토크쇼 등 순으로 진행됐다.

최인호 추진단장은 “이번 포럼은 성남시의 고립은둔 청년 문제와 그 해결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이다”며 “포럼은 고립은둔 청년 문제와 그에 따른 사회적 영향, 그리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 2023 성남 청년 공익포럼에서 최인호 성남청년공익포럼 학생 추진단장이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날 주제인 고립은둔 청년은 사회적,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가족 등과 제한적인 관계만 맺고 1년 이상 장기 미취업 상태인 사람으로서 사회진출 과정에 어려움을 느끼고 사회적 관계를 스스로 단절한 사람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발제는 ▲도시계획학과(박현민, 이예준, 한수민)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청년 공간의 재구성’, ▲사회복지학과(이음)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청년 멘토링 프로그램 형성’, ▲행정학과(정책학회) ‘성남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조례 제정’이 논의됐다.

도시계획학과 학생들은 “고립은둔 청년 문제의 개선책으로 ‘청년공간’에 집중하는 이유는 현재 성남시의 청년공간이 취업과 창업을 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취업이 목적이 아닌 고립은둔 청년뿐만 아니라 일반 청년들에게도 접근하기 어렵다는 문제 상황을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은 “고립은둔 청년의 경우 다양한 케이스의 형태로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을 자립준비 청년으로 구체화해 복지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제언했다.

행정학과 정책학회는 “성남시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 조례가 없다”며 “청년의 다채로운 시각에서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할 방법의 조례 제정을 시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고립은둔 청년 문제 전문가 토크콘서트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성남=글·사진 김규식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