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에 이용(비례) 국회의원과 김기윤 변호사 등 하남 인사 2명이 포함돼 하남 서울 편입 논의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용 의원과 김기윤 변호사는 국힘이 지난 6일 특위 위원 인선 발표 뒤 다음날인 7일 김기현 당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뉴시티 특위는 7일 출범과 동시에 첫 회의를 열고 김포시를 비롯해 하남·구리·고양시 등 인접 지역의 서울 편입 방안 마련 등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특위 위원장은 조경태 의원이, 부위원장은 경기도당위원장인 송석준 의원이 맡았다.

특위 위원에 이용 의원과 김기윤 변호사가 포함되면서 하남시의 서울 편입 논의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기윤 변호사는 지난 2일 하남 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이날 오후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추진위는 앞으로 하남 위례동과 감일동 주민들과 함께 서울 편입을 위한 시민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 의원은 ”뉴시티 특위는 당에서 최초 발표한 김포뿐 아니라 하남, 구리, 광명 등 수도권 인접 도시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객관적인 검증 방안을 통해 행정개편 방향을 마련할 것“이라며 “하남시민의 목소리가 메가시티 서울 조성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기윤 변호사는 “남한산성과 송파구 사이에 있는 하남 위례는 100% 서울 생활권이고, 감일동도 마찬가지”며 “앞으로 특위 차원에서 관할구역 관련 법률제정 논의가 있을 것인데, 하남시 위례동과 감일동이 서울시로 편입되도록 적극 의견을 피력할 것”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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