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위 이봉관 의원 주관, 시∙장애인 단체 간담회

 

▲ 시흥시의회 이봉관 의원이 경증 장애인 재활치료시 이동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앞서 시와 장애인 단체 등 관계자들 간담회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는 이봉관 의원 주관으로 7일 의회 교육복지 위원회 회의실에서 ‘시흥시 경증장애인 재활치료 이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시흥시 장애인복지과와 대중교통과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시흥 도시공사와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조례안은 경증 장애인이 건강한 신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이동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최초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증 장애인 재활을 위한 이동 지원 책무 ▲이동 지원의 대상과 방법 등을 규정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장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관심을 두고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현재 운영 중인 희망 네 바퀴와 바우처 택시를 이용할 수 없는 장애인들을 위해 순환버스 확대 운영,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확충 등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봉관 의원은 “장애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원이 부족해 제때 재활치료를 받지 못한 장애인들이 교통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라며 “관계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재활 중인 장애인들이 이동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