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가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정책개선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가 지난 7일 시청 별관 다목적실에서 각 부서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에 대한 성별 영향평가 정책개선에 대한 이행점검을 했다.

성별 영향평가는 법령, 사업 등 정부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이 차별되지 않도록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개선에 반영해 남녀 모두가 평등하게 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개선 이행율은 정부 합동평가 및 시군종합평가 등 각종 지자체 평가에 반영된다.

시는 올해 초 총 14개의 사업을 성별 영향평가 정책개선 대상 사업으로 선정하고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양성평등을 위한 개선과제를 도출, 추진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이행점검에서는 사업별로 컨설팅을 통해 도출한 개선과제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사안들을 담당자로부터 청취하고, 성 평등 조치사항이 실제로 반영·이행될 수 있도록 세부 계획안과 시행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명숙 시 가족보육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우리 시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업무 담당자들이 지자체 평가와 관련하여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개선 이행률 제고라는 목표 달성을 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오산시 양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역량 강화에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