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리인벤트 사회로 가는 길' 주제
한국생산관리학회 추계학술대회 포스터. /자료=한국생산관리학회
▲한국생산관리학회 추계학술대회 포스터. /자료=한국생산관리학회

한국생산관리학회가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생산운영관리 전략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한국생산관리학회는 오는 11일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추계학술대회는 '리인벤트 사회로 가는 길, OM(운영관리)의 뉴디멘드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인공지능·블록체인·사물인터넷 등 기술 혁신으로 생산과 서비스뿐 아니라 삶의 방식이 변화하는 현 시점에서 운영관리의 뉴디맨드(New Demand)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다. 뉴디맨드 전략은 대체 불가능한 상품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획·특별·학술 세션, 경진대회와 시상식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70여편의 학술 논문과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기획 세션에선 학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생산운영관리'의 과거를 뒤돌아보고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방향을 모색하는 대토론회가 열린다. 특별 세션에선 홍창덕 한국은행 인천본부 조사역이 '인천지역 산업구조의 변화 및 정책적 시사점'을 설명한다. '리인벤트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전환 기술 교류'를 주제로 우수 사례도 공유된다.

학술 세션에선 '제조 혁신과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총 11가지 주제로 국내외 대학 연구자들의 학술 논문이 발표된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담은 '제11회 현대자동차 맞춤형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열린다. 논문 발표에 앞서 '제10회 현우 곽수일 생산관리학술상'은 임호순 고려대 교수가 수상한다.

한국생산관리학회는 1988년 창립한 생산운영관리 분야 국내 최고 학술 단체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한국생산관리학회지'를 연 4회 발간하고, 정기 학술대회와 하계 융합학술대회를 개최해 생산·서비스 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학회장은 이돈희 인하대 교수가 맡고 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