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나흘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10개국 80여 명 한인 정치인 참가
‘Our network is our net worth’ 주제로 세계 각국 한인정치력 신장 및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역할 및 방안 모색
▲ 재외동포청의 산하 별도 법인인 재외동포협력센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민외교센터에 있는 재외동포협력센터는 해산한 재외동포재단의 업무를 일부 승계해 재외동포 관련 행사 대행이나 초청·연수·교육·문화·홍보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 한다. /재외동포협력센터 홈페이지

세계 각국의 주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거주국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기 위한 제9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연아 마틴 회장,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가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후원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10여 개국 80여 명의 현직 및 차세대 유망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올해 포럼은 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포럼 첫날은 개회식과 박진 외교부 장관의 특별연설에 이어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주최 만찬이 열릴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실비아 루크 미국 하와이주 부주지사, 김수잔 캐나다 빅토리아 의회 시의원, 문태원 미국 워싱턴주 머컬티오시 시의원, 배혁수 호주 빅토리아주정부 다문화 정책 자문위원 등 신 구세대 한인정치인들이 ‘한인정치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도전’과 ‘전 세계의 다문화주의와 포용성의 모델’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진행한다.

셋째 날 에는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미래기술과 첨단 산업의 현장을 시찰하고 역사·문화탐방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에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한인 정치인의 역할’을 주제로 교육, 정치, 경제 분야의 협력과 활성화를 위한 분과별 토론을 진행한다.

김영근 센터장은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 출범 이후에 열리는 첫 행사인 만큼 한층 더 커진 한인정치인 네트워크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진수기자/photosmith@incheonilbo.com

▲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일정
▲ 인천 연수구 송도동 부영빌딩에 위치한 재외동포청 /인천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