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과천당협, “당론 거부 개인정치…돌연 탈당 유감” 표명
▲ 박현호 의왕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의왕시의회
▲ 박현호 의왕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의왕시의회

박현호 의왕시의회 의원(고천·오전·부곡동)이 국민의힘을 탈당해 파장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의왕과천당원협의회는 6일 자당 소속 박현호(28, 고천·부곡·오전) 의왕시의회 의원이 지난 3일 열린 의왕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탈당 선언’을 하고 경기도당에 팩스로 ‘탈당신고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당협은 이날 “박현호 의원이 지난 3일 열린 임시회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돌연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사실을 알렸다”며 “지역 내에서 별다른 인지도가 없던 청년 당원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해 (가)번을 받아 당선되었으니 적극적인 의정활동은 물론 당론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박 의원은 국민의힘으로 당선이 되었으나 당론조차 거부하고 개인정치를 해왔다”며 “도당에서도 진작부터 우려를 표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현호 의원은 현재 외국 출장중인 것으로 알려진 채 전화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