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지방체육회가 예산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원성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회장(경기도체육회장)과 이규생 인천광역시체육회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김학규 전국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 회장(관약구체육회장), 명경식 전라남도 시군체육회장협의회 회장(여수시체육회장), 심상보 대한체육회 부장은 최근 이용(국민의힘) 국회의원, 임오경(민주당) 국회의원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현안 사업 예산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면담에서 ▲지방체육회의 부족한 행정인력 증원을 위한 지방체육회 인력 증원(42억)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직장운동경기부 지원(36억) 등 2건의 지방체육회 현안 예산을 설명한 뒤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두 의원은 한목소리로 “지방체육회 안정화 및 열악한 직장운동경기부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체육회는 매년 심사과정에서 예산이 깎여 필요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현실을 감안하고, 민선 체육회장 시대 및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취지에 걸맞은 체육회 재정 안정을 이루려면 매년 190억원 이상의 운영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시정부의 보조금 지원비율을 전전년도 지방세의 0.4%(최소)∼0.5% 이상 범위 내로 설정해 조례에 명시하도록 시와 시의회를 설득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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