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인화협회전, 갤러리 예새서
내일까지 회원 30여명 작품 선보여
▲ 임희숙 '2023 梅花'
▲ 임희숙 '2023 梅花'

제26회 인천문인화협회전이 갤러리 예새에서 열리고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의 문인화 분야 단체가 어김없이 추진하는 이번 전시회에 회원 30여명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을 내놨다.

문자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그림을 접하고 한 획만으로도 그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표현한 예술의 정수를 알 기회다.

임희숙 인천문인화협회 회장은 “작금의 어지러운 세상에 우리 문인화에서 표현되는 여백미의 가치를 많은 분이 공감하고 바쁜 삶 속에서나마 작은 여유를 느낄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김미순 '2023 황국'
▲ 김미순 '2023 황국'

전시회는 11월2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 무료.

한편 갤러리 예새는 남동구 문화로 97 2층에 올해 6월 문을 연 신생 공간이다.

서주선 대표가 운영하며 '예새'는 '옛것과 새것'이라는 뜻이다.

▲ 서주선 '2023 대숲 아래서'
▲ 서주선 '2023 대숲 아래서'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