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고등LH2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 눈길

수원고등LH2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센터장 노이환)가 행복주택 주민소통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총 500세대로 구성돼 수원역 인근에 있는 이 단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입주민 커뮤니티가 활성화 돼 있어 2021년 1월 입주이후 공실이 거의 없을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단지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소셜 믹스 단지로 LH가 지원하는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민간 소통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1000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한 이 단지 쌍우물작은도서관은 입주민 학습외에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범적인 입주민 소통 플랫폼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단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1인 가구와 어르신들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노년층을 위한 치매예방 인지정서 프로그램과 청년층을 위한 MBTI성격유형검사를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연령대의 입주민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31일에는 '나의 마음 만나기'라는 주제로 기질 성격검사(TCI)와 그림검사(BAUM)를 진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 단지는 행복주택의 새로운 모델이자, 입주민 소통 강화를 위한 롤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주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