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1t 트럭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5분쯤 서구 공촌동 공촌삼거리 인근에서 승용차 등 5대가 연쇄 추돌했다.
먼저 50대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정차 중인 다른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1t 트럭과 SUV 차량으로 잇따라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60대 남성이 몰던 SUV 차량이 앞선 사고로 정차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50대 여성이 허리를 다쳐 응급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차적으로 선행 추돌 사고가 있었고 이후 SUV 차량이 뒤에서 한 번 더 추돌한 사고”라며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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