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최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2023 인천 제조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신(新) 디지털 제조 혁신 추진 전략'과 연계한 이번 세미나에는 인천 제조 기업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혁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행사였다고 인천테크노파크는 설명했다.

'신 디지털 제조 혁신 추진 전략'은 오는 2027년까지 민간·지자체·정부가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는 정책을 일컫는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제조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세미나는 제조 기업 중심의 디지털 전환 전략, 산업용 사물인터넷 시스템과 생성 인공지능 기술의 이해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인천테크노파크 제조혁신센터는 디지털 전환을 구현한 제조 기업 사례를 분석하고, 데이터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생산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인천 제조 기업에 디지털 제조 혁신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미나를 비롯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