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개최지 선정…‘과학 속 카르텔 이야기’ ‘박물관이 살아있다’

성남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판교어린이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과학강연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강연 주제는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이하 10월의 하늘)’이다.

과학 분야 종사자들 모임인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강연회인 10월의 하늘 개최지로 선정돼 열리는 행사다.

이날 서울대학교 책임연구원인 이승훈 박사가 ‘과학 속 카르텔 이야기’를, ㈔과학관과 문화 대표인 권기균 박사가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과학 속 카르텔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연은 1901년 시작된 노벨상, 특정 분야와 나라의 노벨상 수상자 독점화(카르텔), 노벨상 선정 과정에서 업적을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과학자들에 대해 다룬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강연에선 코끼리, 고래, 상어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과 지구상에서 사라져간 생물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들 강연은 사전 신청한 70명이 무료 수강 대상이다.

‘10월의 하늘’은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전국의 공공도서관에서 열리는 과학강연 재능기부 행사이다. 2010년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돼 올해로 14년째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