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유럽 벤처 캐피털과 손잡고 유망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벤처 캐피털인 ‘쿠르마 파트너스(Kurma Partners)’와 바이오 의약품 개발∙생산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쿠르마 파트너스가 투자하는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위탁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망 바이오 테크 기업과의 상생 사례를 늘리며 잠재 고객사와 협업도 강화한다.

쿠르마 파트너스는 유럽 최대 투자 그룹인 ‘유라지오’ 소속으로 2009년 설립됐다. 유럽 시장을 기반으로 전 세계 바이오 클러스터 제약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전문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로 알려져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협력 업체가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성공하면 위탁 개발부터 위탁 생산, 마감 공정까지 전략적인 제휴에 나서기로 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쿠르마 파트너스와 협업을 통해 유망한 글로벌 바이오 테크 기업 성장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사가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