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임팩트 남진우 대표, 장학회 임원으로 200만 원 기탁
▲ ㈜컬쳐임팩트 남진우 대표가 방세환(가운데) 시장에게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민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이 사회인으로 성장해 광주시민장학회에 장학금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컬쳐임팩트의 남진우 대표는 지난 16일 방세환 광주시장을 접견하고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남 대표는 지난 2002년 장학생으로 선발돼 받았던 장학금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전공하고 졸업 후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장해 후배들을 위해 3회째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남 대표는 “장학생으로서 광주시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 만큼 저 또한 후배들을 위해 베풀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광주시의 장학사업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또 광주시민장학회에 새로 선임된 허덕행 이사(KD운송그룹)와 김용원 감사(주식회사 부일)도 각각 300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하며 장학회 임원으로서 장학사업을 위해 솔선수범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방 시장은 “남 대표가 보여준 이번 기탁은 장학금 지원을 통한 인재 육성과 장학사업의 선순환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며 “국내외의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시 발전과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민장학회는 매년 2000여만 원의 임원진 기부금을 포함해 민‧관‧단체‧기업 등의 기부를 받아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기탁금도 광주시민장학회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