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문체부 ‘로컬100’ 선정
▲ APAP작품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 /사진제공=안양시
▲ APAP작품 ‘전망대’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로컬100’은 문체부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국정 기조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문화의 매력자산을 발굴하고 육성 및 확산하고자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1000여 곳을 추천받았으며, 국민평가단이 로컬문화 명소 58곳, 로컬문화 콘텐츠 40개, 로컬문화 명인 2명 등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

로컬문화 콘텐츠로 뽑힌 APAP는 3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초 및 유일의 공공예술축제로, 안양의 지형, 문화, 역사 등에서 영감을 얻어 도시 곳곳에 미술, 조각, 건축, 영상, 디자인, 퍼포먼스 등 유·무형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안양시는 20여 년간 꾸준히 APAP를 추진해 대내외로 인지도를 쌓아왔으며, 올해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를 진행 중이다.

APAP7은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을 주제로 24개국 48팀 88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다음 달 2일까지 안양예술공원과 옛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 문화·예술·관광을 글로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콘텐츠 융복합과 홍보채널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업해 안양의 문화·예술을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안양=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