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가 29억9000만 원을 들여 창수면에 족구와 게이트볼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건립했다.
▲ 포천시가 29억9000만 원을 들여 창수면에 족구와 게이트볼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건립했다.

포천시 창수면에 족구와 게이트볼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 건립돼 곧 문을 연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 창수면 가양리에 있는 심곡하수종말처리장 내 8050㎡에 족구·게이트볼 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했다.

그해 12월 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총사업비는 도비 19억9000만 원을 포함해 29억9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족구장 8면, 게이트볼장 2면, 사무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족구장 2면과 게이트볼장(2면)은 비가 오면 실내에서 경기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 6월 마무리됐다. 그러나 족구와 게이트볼 협회에서 본부석 건립을 요청해 추가 공사를 진행하면서 개장이 늦어졌다.

현재 추가 공사는 모두 끝난 상태다. 시는 오는 29일 백영현 포천시장을 포함해 시·도의원, 족구·게이트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포천지역에 족구 전용구장이 없어 동호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족구장이 개장되면 동호인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향후 전국 대회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