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강화섬쌀 미질·상품성 향상 정립 추진 연구회(대표의원 배충원)’가 최근 강화섬쌀 미질의 상품성 향상 및 소비 촉진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 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보고회에는 강화섬쌀 연구회 소속 박승한∙배충원∙최중찬∙한승희∙고복숙 의원과 강화군 3개 농협조합장 및 쌀 작목연합회, 농촌지도자 연합회, 석모도 친환경쌀 작목회 등 강화섬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강화군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벼종자(나들미) 품질 향상과 이를 통한 홍보 마케팅 전략 및 소비시장 접목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연구용역에서는 강화섬쌀 관련 통계자료 분석과 면담, AHP 설문조사(쌀 생산자 조직∙생산자 단체∙읍면 이장단∙강화군 지역 및 관외 소비자), 우수 사례 등을 보고한다.

또한 유관기관 및 농민단체, 농업농촌 정책 담당자들의 최종 의견을 수렴해 강화섬쌀 발전 모형을 제시할 예정이다.

보고회에 앞서 나들미와 수원657 신품종 시식 행사가 열려 기존 품종미와 신품종 간 밥맛 평가도 진행됐다.

유천호 군수는 “20분 이상의 쌀 불림 시간을 단축해 젊은층도 손쉽게 밥을 지을 수 있도록 신품종 쌀의 개량화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연구회 대표자인 배충원 의원은 “나들미의 새로운 브랜드쌀을 강화군 대표쌀로 개발해 고가미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유관기관별 정책 조율과 현장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가칭 ‘강화섬 브랜드쌀 품질관리위원회’를 구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