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2023년 대도시권 광역교통혁신 공모전' 우수팀 4팀을 선정,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후원하고 철도연과 대한교통학회(이하 교통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공급 부족 등 광역교통 문제 해결에 광역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7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했으며, 대중교통 빅데이터인 교통카드 데이터와 철도연이 개발한 교통카드 데이터기반 대중교통분석시스템(TRIPS)을 활용한 광역교통 개선 아이디어 및 서비스 기획 등 총 10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서면과 발표 등 광역교통 전문가가 2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 결과에서 독창성, 정책성 등 높은 점수를 받은 4개팀이 수상해 최우수 1팀은 'TRIPS를 이용한 시내버스 노선 굴곡도 개선 및 효과분석'으로 한양대학교 HY-BARTS팀(정의현, 김기현)이 수상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광역교통 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요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체계 개선 등 더 편리하고 행복한 대중교통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하고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