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제 광주시의회 의원이 지난 17일 제304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향후 개최하는 시민의 날은 시민들과 함께 기획하는 시민의 날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지난달 20일 열린 광주시민의 날은 평일에 개최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기 어렵고 일부 시민들은 ‘공무원들과 소수 시민을 위한 시민의 날’, ‘시민 없는 시민의 날’로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사한 시기에 행사를 열린 인근 용인시, 여주시, 하남시, 성남시는 모두 주말에 개최해 더욱 대비되고 있어 행사 개최일 개선을 요청했다.
황 의원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와중에 7억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얻은 것이 무엇인지 의문을 가지게 되는 행사였다”라며, “향후 시민의 날 행사가 주말에 개최돼, 많은 시민 참여를 통해 시민 간 친목·화합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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