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는 18일 서내 소회의실에서 남촌 의료재단 시화병원과 ‘따뜻한 동행 경기 119’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화병원은 협약을 통해 관내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도 전달했다.

이날 협약은 홍성길 서장과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 방효소 행정원장, 안혜연 홍보팀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서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 내 의료 기관이 서로 함께해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따뜻한 동행 경기 119’는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일 119원을 기부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한 위로와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 내용은 시화병원은 ‘따뜻한 동행 경기 119’에 참여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 지원 및 소방서 시책 추진사항 등 홍보·안전 관리를 지원하고 시흥소방서는 소방안전교육·훈련 및 소방 안전 컨설팅을 시행한다.

최병철 이사장은 "희망을 전달하는 따뜻한 동행 경기 119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움을 당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길 서장은 “가치 있는 기부에 기꺼이 동참해준 시화병원 측에 감사하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전달해 동참하는 분들의 뜻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