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국∙도비 등 외부재원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유치해 시흥시 경제산업을 도약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흥산업진흥원 외부재원유치 자문단(이하 자문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문단은 서울대와 한국공학대, 그리고 경기과기대 등 관내 대학과 바이오∙제조∙기술R&D∙관광∙환경∙공공정책 등 관내∙외 16개 기관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24명으로 구성했다.

진흥원은 노후산업단지 고도화 및 대학∙연구기관 기반구축사업 등 주요 국∙도비 사업 유치를 위해 공모 선정 준비 단계부터 자문단 수시회의를 개최하여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춰갈 계획이다.

또한 자문단은 정부예산 기본방향과 연계한 국∙도비 전략과제 기획∙발굴, 유기적인 실행전략 수립, 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제언 등 시흥시 경제와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진흥원은 2023년 성과로서 관내 대학 및 혁신기관 간 협력을 통해 10건의 공모사업에 총 428억원의 국∙도비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유병욱 원장은 “국∙도비 사업을 유치하고 확대한다는 것은 진흥원 재정 자립을 넘어 더 많은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라며 “외부재원유치자문단의 활동으로 시흥시가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