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교산지구 토지이용계획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9월 하남교산 A5(452호), 안산장상 A12(440호), 군포대야미 A1(346호) 사전청약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남교산 A5블록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관심을 가지는 실수요자로부터 주목을 받아 왔으며, 3기 신도시 중 서울 강남권에 가장 가깝다. 강남권 도심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사전청약 물량은 일반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나눔형이다.

안산장상 A12블록 또한 나눔형으로 초기 투입자금을 최소화하되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집값의 80%까지 최장 40년동안 저금리 고정금리(1.9~3%) 모기지가 가능하다. 의무거주기간 이후 LH에게 환매할 수 있고 처분 손익의 70%는 분양받은 사람에게 귀속돼 부동산 경기의 흐름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구조이다.

이번 사전청약 전체 물량 중 80%는 청년,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으로 나머지 20%가 일반 공급으로 배정된다. 일반공급 80%를 입주자저축 1순위자(입주자저축 12개월 이상 가입)에게 우선 공급(3년이상 무주택세대에 저축총액 순으로 선정)한다. 잔여 물량에 대해서는‘추첨제’로 공급하기 때문에 입주자저축 가입요건 등을 충족 시에 잔여공급으로 당첨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단, 추첨제(잔여공급)로 공급하는 경우에도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자산 등의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그 밖의 구체적인 자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군포대야미 A1블록에 공급하는 선택형은 나눔형, 일반형과 달리 먼저 6년 동안 임대로 거주한 이후 여건에 따라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실수요자 맞춤형 주택으로 목돈이 부족한 청약자에게는 임대보증금의 80%까지 대출되고, 분양전환시 장기저리 대출상품까지 지원된다.

이번 공급되는 전체 선택형 물량 중 90%가 청년,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나머지 10%가 일반 공급으로 나온다. 일반공급 물량중 20%는 추첨제가 적용돼 저축총액이 낮은 청약통장 가입자도 당첨을 노려볼만 하다.

접수일정은 2023년 10월 16일 특별공급부터 시작한다. 특별공급 물량 중 미달된 물량을 포함한 일반공급 물량은 10월 18일, 19일 양일간 접수하며, 11월 8일부터 순차적으로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신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에서 가능하다. 현장접수처 방문 접수는 방문예약을 신청한 인터넷 사용취약자(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에 한해 가능하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