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해야 할 일 등 3편 6개상 수상
장손, CGK 촬영상 등 3관왕
▲ 지난 13일 폐막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해야 할 일(감독 박홍준)>이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모습.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3일 폐막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경기도 다양성 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 세 편이 6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콘진의 제작지원작들은 국내 독립영화 최신작을 선보이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진출했다.

해당 부문은 뛰어난 작품성과 독창적 비전을 지닌 작품들이 출품되는 분야다.

그 중 올해 지원을 받았던 <해야 할 일(감독 박홍준)>은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 'KBS독립영화상', 'CGK촬영상', '오로라미디어상' 등 3관왕을 차지한 <장손(감독 오정민)>의 스틸컷.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 'KBS독립영화상', 'CGK촬영상', '오로라미디어상' 등 3관왕을 차지한 <장손(감독 오정민)>의 스틸컷.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지난해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작 <장손(감독 오정민)>은 'KBS독립영화상'과 'CGK촬영상', '오로라미디어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21년 제작 투자 지원을 받은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감독 김다민)>는 '오로라미디어상'을 수상했다.

3관왕을 차지한 <장손>의 오정민 감독은 “영화를 완성하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며 “경콘진 제작지원이 영화를 포기하지 않고 만들 수 있게 도와줬다”고 말했다.

오로라미디어상을 수상한 <막걸리가 알려줄거야>의 김다민 감독은 “시나리오 기획개발부터 제작지원에 이르기까지 경콘진의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 덕분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다양성영화 지원을 통해 도 영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영화제작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79편의 작품을 제작지원 했으며 올해는 211편을 접수, 최종 9편을 선정해 지원한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