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자유 학년제 중학생 470명을 대상으로 수리산농원에서 친환경 생산지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군포시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이사장 하은호 군포시장∙최대호 안양시장∙김성제 의왕시장∙신계용 과천시장)는 최근 자유 학년제 중학생을 대상으로 관내 친환경 생산지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친환경 생산지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달 12일부터 최근까지 총 9회 운영됐다. 군포시와 안양시 중학생 470명의 학생에게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수확∙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군포시에 있는 수리산 농원에서 진행된 생산지 체험은 학생들이 오이 생육 관찰하기, 방울토마토 따기, 옥수수 알까기체험, 소먹이 주기, 벼 관찰하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졌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오이와 수리산 농원에서 생산된 무농약 양파, 보리쌀 등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가정에서도 친환경 농작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관내 친환경 생산지를 방문해 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를 직접 보고 수확하고 맛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류가 이뤄져 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실천 체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시 수리산 농원(생산자 강영석)은 지난 2015년부터 양파, 방울토마토, 오이, 주키니호박, 감자, 양상추 등 계절별 채소류를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으며, 센터와 연계해 친환경 농촌 체험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센터는 10월 말과 11월 초에 관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 약 70명을 대상으로 관내 학교급식 공급지인 의왕시와 화성시 무농약 쌀 생산지 벼 베기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