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서 안산시 등 경기 서부권 7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하는 서부권 관광협의회가 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 마련을 위한 공동 포럼을 연다.

17일 서부권 관광협의회 회장 도시인 시흥시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 동에서 ‘V.I.V.A(valuable 가치 있는, interesting 흥미로운, various 다양한, all together 다 함께)’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지난 2019년 5월에 출범한 경기 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는 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 7개 지자체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다.

시흥시는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회장 도시로 경기 서부권의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경기 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에 속한 7개 지자체의 관광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7개 지자체의 관심 현안인 공정관광·생태관광·해양관광·야간관광 등을 통해 경기 서부권 연계관광 사업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 방안을 논의한다.

정강환 배재대학교 축제관광대학원장(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회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빅데이터 전문가, 대학교수 및 현장 전문가 등이 참여해 토론도 이어갈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경기 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 상임회장)은 “경기 서부권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실효성 있는 논의를 통해 경기 서부권 연계 관광의 물꼬를 트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시흥시청 블로그나 홍보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에 접속해 사전등록을 하고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