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진=삼성전자 페이스북
▲ 삼성 로고./사진=삼성전자 페이스북 캡처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조 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다. 올해 들어 첫 조단위 영업이익이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이 6000억 원대에 그친 1·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 개선세가 뚜렷하다. 직전 분기의 6700억 원보다는 3배 이상으로(258.2%) 증가했다.

매출은 67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 지난 2분기의 60조100억 원보다는 11.7%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자료를 제공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해왔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