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말 개관한 고양드론앵커센터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비행장 모습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는 국내 최대 실내 비행장을 갖춘 고양드론앵커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입주 업체는 항공 관련 기업, 연구소, 기관 등 9개소로 오는 24~31일까지 신청 서류를 작성해 센터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입주 업체를 선정한다.

연면적 452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1864㎡ 실내 비행장을 갖춘 고양드론앵커센터는 덕양구 화전동 한국항공대학 인근에 건립돼 지난 8월 30일 개관했다.

선정된 입주 기업에는 △사업 기획·육성 △실시간 방송 판매 △공유 업무 공간 △스마트 드론 관제 플랫폼 △실내 비행장 △3D 프린터 △전자파 측정기 등 다양한 혜택과 첨단시설을 지원한다.

고양시는 이 센터를 중심으로 항공대와 창릉신도시 지능형(스마트) 도시 사업을 연계해 '고양드론산업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킨텍스와 김포공항 간 도심 항공교통(UAM)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 및 관련 기업과도 협력하고 있다.

시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고양드론앵커센터는 경기 북부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것”이라며 “창의적인 혁신 기업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 입주공고 및 선정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드론앵커센터 누리집(www.goyang.go.kr/gydro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