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현산초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이 안전하게 정비됐다 /사진제공=일산서부경찰서

협소한 통행로로 안전사고 위험을 초래했던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현산초교 어린이 보호구역이 대폭 정비됐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위해 현산초교 부근 보도 설치를 위한 차로 폭원 조정 및 횡단보도 축소 등 안전시설물 공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현산초교 통학로는 정문 앞 보도 부재로 인해 도로 가장자리에 U형 볼라드만 설치된 간이형 보도를 이용하면서 보행자 및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 민원이 속출했다.

민원 접수에 따라 고양시청 도로관리과와 협의를 거쳐 보도 신설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보도 신설을 위해 차로 폭을 기존 3.5m에서 3m로 축소(부득이한 경우 2.75m)하고 횡단보도 길이도 축소하며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또 현산초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도 확보 및 차선 재도색, 시선 유도봉 설치 등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

임학철 서장은 “지역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학로 정비 및 보행환경이 열악한 취약구간을 지속해서 발굴,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한 일산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