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 보행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 필수 용구인 흰지팡이. 시각장애인의 대표적 생활용구이다. /사진제공=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제 44회 흰지팡이 날(10월 15일)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인천에서 펼쳐진다.

6일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이규일)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일원에서 제 44회 흰지팡이 날 기념 보행 가두캠페인 걷기행사를 연다.

시각장애인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시청 애뜰광장~시청입구 삼거리~예술회관역 2번 출구~연세와병원~인천시청 애뜰광장 구간 약 2㎞를 흰지팡이를 짚고 걸으며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 개선을 호소할 예정이다.

오는 20일엔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제 44회 흰지팡이 날 기념식을 갖는다.

각계 인사와 시각장애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선포하고 유공자들을 표창한다.

시각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게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매년 10월 15일 흰지팡이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사회적 관심을 호소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채나연 기자 ny123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