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청사 전경

고양시가 자유로 확장을 위한 지하화 프로젝트 정책토론을 갖는다.

5일 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인 자유로의 고질적 교통체증 개선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12일 오후 3시 일산동구 백석 업무 빌딩에서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 2차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자유로는 하루 교통량이 20만대 이상으로 전국 최고의 교통량이 오가는 도로다.

이에 고양시는 매년 증가하는 인구와 고질적인 교통 증체로 인한 시민불편과 사회적 비용 손실 최소화를 위해 자유로 지하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고양시는 미래 대비와 건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6월 20일 전문가 초청,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 1차 정책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2차 정책 토론회에서는 △교통 분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출입시설별 통행분포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고려한 장래 경제성 분석 △자유로 지하도로 선형 검토(안) △재원조달 마련을 위한 수변도시개발(안) 등을 주제로 용역사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펼쳐진다.

토론에는 도로교통, 도시계획, 경제 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시 도로정책과 관계자는 “자유로 지하화는 시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항인 만큼 지속적인 정책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 의견과 시민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많은 시민의 참석과 의견 제안을 당부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 자족도시 기능 확보와 도로교통 기능 정상화를 위해 자유로 확장은 필요하다”며 “한정돤 공간에서 도로를 확장하려면 입체적이고 공간적 도시계획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유로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고양시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