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는 비산동 학운공원 안에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백세행복길’을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백세행복길은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산책길에서 치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치매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을 익히는 등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백세행복길은 인지체험존, 정보존, 홍보존, 감성존 및 포토존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시는 길을 따라 걸으면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인지 자극 교구 및 치매 자가체크 리스트 등이 담긴 안내판 6종을 설치했다.
또 치매 예방체조를 따라 할 수 있도록 거울과 치매 포토존을 설치해 가족과 함께 신체활동을 하며 추억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하고 치매파트너 양성 및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치매예방교육과 인지강화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산책하기 좋은 가을에 가족과 함께 백세행복길에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방부터 관리까지 치매 친화적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안양=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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