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 등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찾은 모습./제공=진흥원

경기도 학교급식을 배우기 위해 20명의 캄보디아 급식 관련 공무원들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찾았다.

22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차관을 비롯해 보건부, 경제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각 부처의 사무관 등 연수단이 한국의 공공급식 행정과 물류체계를 배우고자 진흥원을 방문했다.

이날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이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을 설명했다. 진흥원은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체계’를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농민 조직화’라는 내용의 설명을 했다.

또 연수단은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학교급식 공급 친환경농산물 유통현장을 견학,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의 유통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관리되는지 봤다.

이번 견학을 추진한 캄보디아 측 관계자는 “캄보디아 정부는 경기도의 친환경 학교급식 공공운영 체계와 학교급식 정책에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경기도 친환경유통센터를 견학하면서 경기도 학교급식의 물류체계의 선진화에 놀라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급식 분야에서 축적해 온 공공급식 조달시스템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국의 급식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기후 환경 위기 시대를 맞아 친환경 저탄소 공공급식으로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도록 함께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