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국내 최대 규모로 인천에서 개최되는 도심항공교통 행사를 앞두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술 동향을 설명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2023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콘펙스(K-UAM Confex)’에 앞서 오는 26일 기술 세미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를 여는 도심항공교통’을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세미나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항공우주산학융합원 1층 인천공항홀에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세미나는 산업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후원한다.

도심항공교통을 연구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은 세미나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설명한다. 도심항공교통 투자와 인프라, 도시개발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이번 세미나는 ‘2023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콘펙스’의 사전 행사 성격을 띤다. 도심항공교통 콘펙스는 인천시가 오는 11월8일부터 사흘간 중구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콘펙스는 콘퍼런스(Conference)와 전시(Exhibition)의 합성어로, 회의와 전시가 병행되는 행사를 일컫는다. 미래 모빌리티를 다루는 이번 콘펙스는 도심항공교통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도심항공교통 콘펙스 주관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은 “새로운 모빌리티로 다가오고 있는 도심항공교통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수용성을 위해 기술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이번 세미나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도심항공교통 콘펙스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